[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알버트 수아레즈(35·볼티모어)는 어린 시절 그래도 꽤 인정 받는 유망주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야구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땅을 밟았다. 다소 험난한 과정은 있었지만 26세였던 2016년,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꿈을 이뤘다.당시 소속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수아레즈를 선발 유망주로 봤고, 콜업 후 선발 기회를 주며 테스트를 거듭했다. 나름대로 합격점이었다. 2016년 22경기(선발 12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초반의 기세가 후반으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잦은 부상으로 현지 팬들의 조롱 신세가 된 올스타 출신 3루수 앤서니 렌던(34·LA 에인절스)이 또 다쳤다. 부상 부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렌던의 부상 잔혹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에게 거금을 투자한 에인절스의 긴장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렌던은 21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1번 3루수로 출전했으나 한 타석을 소화한 뒤 대주자 잭 네토로 교체됐다. 부상 때문이다. 렌던의 화려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가히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3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괴물타자'인데 올해는 아직까지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4)는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슈퍼스타로 거듭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2022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2위에 등극,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초특급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마침내 2022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달군 하나의 이슈는 앤서니 렌던(34‧LA 에인절스)의 발언이었다. 렌던은 오프시즌 한 라디오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하나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는 질문에 “시즌을 짧게 하고 싶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렌던은 당시 “162경기는 너무 많다. 시즌만 185일이 치러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물론 현재 메이저리그 162경기가 너무 많다는 불만이 꼭 렌던 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휴식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이것이 경기의 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2025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는 이미 정해져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그 이름은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천재 타자다. 기량은 확실하다. 그런데 젊기까지하다. 시장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뉴욕 양키스의 대형 트레이드 당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소토는 흔히 말하는 ‘FA로이드’를 시즌 시작부터 선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과 30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수 무안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상하다.가족에 버금갈 만큼 가까웠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에게 450만 달러를 도둑맞은 사실이 밝혀진 뒤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4할에 가까운 타율 0.393이지만 경기 외적인 변수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오타니가 29일 다저스타디움 개막전에 앞서 마음을 추스를 시간은 단 하루 남았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불법도박 연루 의혹 기자회견 여파일까.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또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458에서 0.423으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지난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개막 2연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볼넷만 2개를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26‧샌디에이고)이 시작부터 시련을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의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왔으나 정작 들은 소식은 마이너리그 강등이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고우석에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고우석은 아쉽지만 받아들이고 더 좋은 모습을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출발이 꼬인 가운데 고우석이 언제쯤 메이저리그로 올라갈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올라갈지 주목된다.샌디에이고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우석이 첫 번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20일 오전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할 26인 로스터를 확정했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투수 13명에 들지 못했다. MLB.com은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다고 보도했다. 두 구단은 이날 '택시 스쿼드' 5명을 포함한 서울 시리즈 31인 로스터에서 개막전에 출전이 가능한 26인 로스터로 선수단을 축소했다. 키움 히어로즈, L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중계로 나타난 '구속 문제'가 실제와는 다르다고 얘기했다. 구단을 통해 받은 트래킹데이터로는 꾸준히 시속 151㎞ 이상의 구속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몸 상태나 공인구 적응 등의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고우석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평가전과 훈련 등 사전 행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고우석은 먼저 "도착하는 날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 데뷔전이자 정규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된 소감을 밝히면서 남긴 말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12년 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일본 대표로 서울에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또 한국행에 앞서 처음으로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와도 좋은 추억이 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먼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공식경기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나도 한국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야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국산 파이어볼러' 고우석(26)이 '충격의 5실점 부진'을 딛고 이번엔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고우석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타일러 웨이드(3루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도전자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가운데 고우석은 '서울행' 전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큰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직전 등판 ⅓이닝 5실점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투구였다.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력에서 보기 드문 난조에 울었던 고우석(26‧샌디에이고)이 명예 회복에 나선다. 직전 경기 결과는 빨리 잊어야 한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에 포함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안 좋았던 결과를 다음 경기에서 보란 듯이 극복한다면 코칭스태프의 믿음은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제 서울시리즈 이전 캑터스리그(애리조나 시범경기) 등판은 딱 한 번이 남았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확정이 사실상 여기서 결정된다. 당장의 로스터 진입은 물론 시즌 시작을 어떤 위치에서 할지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경기다.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26‧샌디에이고)이 시범경기 최악의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여기에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최악의 하루가 지나갔다. 올해 샌디에이고 불펜에서 경쟁을 벌이는 고우석의 개막 엔트리 승선에도 노란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이미 구단의 계획에 포함된 선수라 부진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개막 엔트리까지 가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선이다.고우석은 11일(한국시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씁쓸한 하루였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국산 파이어볼러'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충격적인 난조를 보이며 패전의 멍에까지 쓰는 굴욕을 맛봤다.고우석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으나 ⅓이닝 동안 홈런 한방 포함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이날 샌디에이고는 타일러 웨이드(3루수)-오스카 메르카도(중견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스포츠계 계약 역사를 다시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시즌 준비가 순조롭다. 개막전에 맞춰 100%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결혼이라는 개인의 큰 경사가 있었고, 친정팀을 만나 기분 전환도 했다. 순조로운 페이스업을 선보이면서 이제 드디어 서울 시리즈가 보이기 시작했다.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을 모은 경기는 바로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시범경기였다. 두 팀은 ‘프리웨이 시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화이트삭스의 시범경기 전적은 3승 8패가 됐다. 반면 에인절스는 6승 3패를 거뒀다.이날 선발 등판한 에릭 페디는 2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페디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점검에 나섰고, 스스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타자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KBO리그를 평정한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는 KBO리그에서의 인연을 1년으로 정리했다. NC에서 원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페디의 향상된 구위를 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줄을 섰다. 그렇게 자신의 재기 발판을 만들어 준 KBO리그와 작별하고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다.페디는 지난해 NC에 입단해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역사적인 성적을 거두고 리그를 평정했다. 워싱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고 승리자는 역시 LA 다저스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한 다저스는 마음먹고 시장에 돈을 뿌렸다. 오타니 쇼헤이(30), 야마모토 요시노부(26)라는 시장 최고의 선수들을 쓸어 담는 데 어마어마한 돈을 썼다.다저스는 오타니에게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스포츠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 돈다발을 안겼다. 종전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었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총액 4억2650만 달러를 까마득하게 뛰어넘는 규모였다. 이에